요즘 인터넷으로 다 일을 처리하다 보니까 '철하다'란 표현을 굉장히 오랜만에 썼다. 옛날 생각 많이 나는 그런 느낌에, 잠시 추억에 잠겨서 역식했다.커피 한 잔 하면서 한 역식인데, 커피 맛이 달달하다고 생각하는 걸로 봐선, 지금 제정신이 아닌 듯 하다. 진부한 표현으로 '사무치게 그립다' 는 느낌을 절감하고 있다. 요즘 살아가기가 지나치게 팍팍해서 그런걸지도.
요즘 번역 작품 많이 안 올라오는 듯 하다. 대부분이 Patreon이나 픽시브, 트위터에서 긁어온 것이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것 보면서 서브 컬쳐도 점차 사장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정발이 잘 되서 안 올라오는 것도 있으니 꼭 이렇게 해석하지 않아도 괜찮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