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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this con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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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무 완전 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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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무찌찌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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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이면 잘 한거 아님? 왜 화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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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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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왜화낫냐는 사람 > 일단 이캐릭 추가된지 얼마안됨 유리멘탈 캐릭. 이러저러 특이해서 3등먹음. 원래 지하아이돌 팬이었고 '노력하는 모습이 고귀해-' 하면서 아이돌 빠순이었던 애인데 아이돌되서 노력이고 뭐고 암것도 안했는데 화제성만으로 3위먹으니까 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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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줘도지랄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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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타크가 외모만 보는건 당연하자너 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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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캐릭터가 어떤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이 책 하나만 보면
여러모로 남들 못지않음에도 자신을 향한 칭찬을 극도로 부정할 정도로 스스로를 폄하하는 병적인 색조를 띤 반응을 보임
즉 자존감이 극히 낮고,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며 비난에 쉽게 상처입는 모습을 보여줌

치히로? (아닌 것 같은데 누군지 모르겠음)가 말했듯이
외모,환경같은 쉽게 비교가 가능한 요소들에서 우위를 가져도
오히려 비교가 더 쉬운 개념이라,
얘는 가치를 타인보다 더 못하게 해서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함

이러한 태도는 이상적인 자신의 개념과 현실의 자신 사이의 갭이 너무 벌어져 갈등을 일으키기 쉬운데
이런 형태의 자기혐오는 청소년기에 주로 관찰되다 보통 성인이 돼가면서 자아가 점차 확립해 나아지지만

현재의 다소 병적인 태도를 만든 계기를 "과거 마음에 상처를 받은 괴로운 경험" 이라는 언급으로 떡밥을 까는 장면은
열린결말식으로 뇌피셜 오지게 돌려는 의도인지 아님 그냥 복선인척 까는 맥거핀 요소인지
아니면 작가 새끼가 이 책 후속으로 내놓으려는 스토리를 언급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음

하여튼 그러다 이런 자기혐오를 그만두고 싶은 일말의 희망과 동경심을 바탕으로
현 자신과는 정반대의 존재로 생각한 아이돌을 시작했던 것으로 보임

얘한테 신데렐라 3위라는 객관적 요소는 기쁜 마음보다는 이런 못난 자신이 어째서 3위가 됐는지 의아함이 더 컸던것으로 보여지는데
이후 분노한 모습을 보이는 건 어차피 이렇게 관심주다가도 금방 나를 잊을 것이라는 자기혐오에서 오는 분노감과 함께
과거의 자기가 부정됨으로 인해 새로운 자신으로 바뀌는 불안감을 막 페이지에 표현한 것이라 생각함

여담으로 이 책 제목이 "행복해질 수 없어" 인건
신데렐라 순위 평가는 노력 여부보다 타인의 평가에 따라 결정되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주로 외모와 같은 재능만 칭찬할 경우 자신감을 잃고 위축될 수도 있고,
현재같이 주목받고 있는 타인의 시선을 유지하려면 실패하지 않아야 하므로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기를 회피할 수도 있기때문인 것으로 개인 의견을 남겨봄

Last edited on 17 January 20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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