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야기해주신 거 거의 다 수용해서 번역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그래 봤자 제가 해서 별로겠지만
그리고 중간이라도 되는 역자가 되고 싶으면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라고 하셔서 6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다 사용할 거고
그리고 원본이 ネ ネクタイ라서 네 넥타이라고 번역한 게 다른 분이 보시고 네 넥타이가 아니라 내 넥타이가 정확한 맞춤법 아니냐고 내, 네도 구별 못하니 뒤에 맞춤법은 볼 필요도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셔서 저는 내, 네도 구별 못하는 인간이 돼버렸습니다 원본에서는 남주가 말을 더듬어서 넥타이라고 한 번에 발음을 못 했는데 원본을 보지도 않고 까셔서 약간 기분이 상했습니다만 하루 지나고 번역본만 본 독자 입장에서 생각해봤는데 확실히 오해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번역본을 보실 때 오해할 만한 말 더듬는 대사나 혀가 꼬인 대사들 같은 건 다 제대로 된 대사로 바꿨습니다
마지막으로 너 때문에 좋은 퀄리티를 못 본다고 때려치우라고 하셨을 때는 그날 당시에는 기분이 나빴습니다만 3일 정도 생각해보고 도달한 결론이 독자 입장에서는 좋은 퀄리티의 번역본을 보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닐까라고 하는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중간도 못하는 역자가 이걸 계속하기에 불만이 있으신 분이 있으실 텐데 e 헨 포럼에 들어가서 자신의 아이디를 누르면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다른 분들이 보셔서 눈살을 찌푸리거나 분쟁이 될 수도 있기에 욕이든 뭐든 저만 볼 수 있게 메시지를 통해서 저한테 전해주세요 제가 쓰레기 같은 번역으로 원인 제공을 했으니 욕 같은 거 다 감수하고 하나하나 다 읽고 반성하겠습니다 그러니 꼭 저만 볼 수 있게 메시지 기능을 사용해주세요
쓰다 보니 길어져서 대부분 안 읽으셨을 테니 중요한 것만 말하면 제 쓰레기 번역 때문에 분노하셔서 역자한테 욕 좀 하고 싶다 하면 e 헨 메시지 기능을 이용해서 저만 볼 수 있게 저한테 날려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이번에 최선을 다했는데 최소한 보는 분들 눈은 안 썩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Posted on 16 September 2015, 14:01 by: dlfrurvlt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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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는 어디있나요? 1~4 다음이 6화가 올라와서...
그리고 누가 저런 말들을 했는지는 앞에를 유심히 안봐서 모르겠는데... 너무 맘 상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뭐 그런걸 지적하신 분은 님한테 많이 바란거일 수도 있고 뭐 최대한 그런 부분은 좋은 말들로 좋게 말해서 지적 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을텐데 뭐 점차 고치면 되는 문제이니까...
지금 보다 더 잘하고 능숙해지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ㅎㅎ 개인적으론 팀 엣찌와 진저에일님의 번역이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딱 표본 이랄까요?? 두 분의 번역본들을 참고를 많이 하시면 더욱 좋은 번역을 하실꺼라 생각됩니다.
충고였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세요ㅋ
그리고 이전 글에 cometravel 진저에일님이 누나가 히키코모리가 되서 아네(누나) + 코모리
제목이 되었다고 지적하셨던데 저도 누나 돌보기? 라는 생소한 제목 보다는 아네코모리라는 단행본 제목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dlfrurvltkf // 6화부터 제가 정신 차리고 자연스럽게 번역하기 시작해서 이 정도면 최소한 봐줄만할까 해서 시험 삼아 올린 겁니다 다음에 올릴 때 통합본으로 올릴 겁니다 히키코모리와 아네의 합성어로 생각할 수도 있었네요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는 동생이 돌보기도 하고 누나가 히키코모리라서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한 것 같네요 저도 아네코모리와 누나 돌보기 두 개 중 편한 거 하시라고 식자님한테 드렸는데 식자님이 선택하셔서 제가 나중에 식자님한테 아네코모리로 하는 건 어떤가요 하면서 물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