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순애물 같은 느낌. 애초에 NTR의 왕도는 여주의 몸과 마음이 남주에게 있는데 제 3자가 나타나 몸을 빼앗고 그걸 계기로 쾌감에 젖어 마음까지 빼앗는건데 이 작품에서 남주는 여주를 좋아한다는 자각도 못한 상태였으므로, 무주공산인 여주를 선생이 나타나 몸과 마음을 가져간게 다죠. 남주는 입장에서는 뭔가 빼앗겼다고 표현할 만한게 없잖아요.
@jigi 남주가 히로인을 지금까지 확실히 좋아하고 있다고 자각한건 히로인을 좋아한 여자애의 덕택이지만 결국은 무의적으로 좋아는 하고 있었다는거죠. 히로인은 말할 것도 없이 남주를 계속 좋아하고 있었지만 선생님의 협박과 조교로 인해 함락을 해버린거고 남주가 지금의 상황을 눈치 못 채도 독자의 입장에선 이 모든 전말을 알고 있기에 독자의 시점에서 보면 NTR이라고 충분히 볼 만 합니다.